(서울=연합뉴스) 조성흠 채새롬 정윤주 기자 =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는 4일 정부의 탈원전 정책에 대해 "이런 정책 방향이 맞는다"고 밝혔다.
임 후보자는 이날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과기정통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원전 안전성에 대해 과학기술의 발전이 이뤄지면 정책이 바뀌어야 한다. 그러나 현재 우리 기술로는 위험성이 더 크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또 임 후보자는 "현재 우리나라 원전기술이 사장될 위기에 처했다. 가장 큰 이유가 무엇이냐"는 국민의힘 김영식 의원의 질의에 "원전 위험에 대한 그런 정책 때문"이라고 답했다.
김 의원이 과학자로서 탈원전 정책에 대한 견해를 묻자 "우리나라 원전의 밀집도가 높다. 그리고 아주 짧은 기간 내 탈원전을 하는 것이 아니라 60년이라는 긴 시간에 걸쳐서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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