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계승현 기자 =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이물 혼입이 확인된 한약재 '위령선' 3개 제품을 회수 및 폐기 조치한다고 4일 밝혔다.
각각 엔탭허브, 현진제약, 학교법인 경희학원 제품이다.
해당 제품들에서는 위령선으로 보이기 위해 기원이 다른 식물 뿌리를 색소 등으로 염색했다고 추정되는 이물이 섞여 있었다.
식약처는 해당 제품을 회수하도록 하고, 구매자는 판매처 또는 구입처에 반품할 것을 당부했다.
이물이 검출된 위령선은 물에 넣어 휘저었을 때 즉시 색소가 물에 녹아 맨눈으로 확인할 수 있으므로 사용 전에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식약처는 현장 조사를 통해 이물이 혼입된 원인 조사에 착수하고, 위령선 수입통관 검사를 강화할 계획이다. 또 위령선 한약규격품의 제조 단위별 유통품 수거·검사를 통해 품질관리를 강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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