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잔디 기자 = 서울대학교어린이병원은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 내 음압병상 2개를 추가했다고 6일 밝혔다.
이로써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 내 음압병상은 1개에서 3개로 늘어났다.
서울대어린이병원은 음압병상 확충으로 응급실 내 대규모 감염 위험을 예방하고 더 많은 어린이 응급 환자에 적시 치료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 이후 발열이 있는 어린이 환자가 음압병상 부족으로 인해 병원에 들어오지 못한 채 여러 응급실을 떠도는 사례가 발생했는데, 음압병상 증설로 이러한 불편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병원은 기대했다.
음압병상은 기압 차이를 만들어 공기 중 바이러스가 병실 밖으로 나가지 못하도록 잡아두는 시설이다. 코로나19와 같은 호흡기 매개 감염병 환자 치료를 위해 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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