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흘 동안 신규 확진자 계속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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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노이=연합뉴스) 김범수 특파원 = 베트남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하루에 100명을 넘어서면서 4차 유행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10일 베트남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현재 109건의 확진 사례가 나왔다.
오전에만 78건이 나왔고, 오후 들어 31건이 추가로 발생했다.
앞서 전날에는 지역감염이 92건 나왔다.
박장성이 31건으로 가장 많았고 하노이(17건), 다낭(17건), 박닌성(15건)에서도 확진자가 다수 나왔다.
또 흥옌성, 호아빈성, 투아티엔후에성, 꽝남성과 꽝찌성 등에서도 감염이 확인됐다.
특히 지난 사흘간 하루 신규 확진자가 계속 늘어나는 추세다.
지난 8일 확진자 80명이 나온 뒤 다음날 92명으로 늘어난데 이어 이날 100명을 넘어섰다.
베트남은 지난 1월 27일 북부 하이즈엉성과 꽝닌성을 시작으로 코로나 3차 대유행이 진행됐다가 한달여만에 겨우 진정세에 들어갔었다.
이후 베트남은 지난 한 달여간 지역감염 사례가 보고되지 않았다.
그러나 지난달 27일 이후로 지역감염이 확산하면서 지금까지 26개 시와 지방성에서 442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bums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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