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채새롬 기자 = KT그룹의 콘텐츠 사업을 총괄하는 KT[030200] 스튜디오지니는 10일 KMH[122450]가 보유 중인 스카이라이프TV 지분 7.42%, 300만주를 인수했다고 밝혔다.
이는 그룹의 미디어·콘텐츠 사업의 전략적 시너지 제고와 역량 결집을 위해서라고 KT 스튜디오지니는 설명했다.
앞서 지난해 10월 KT 구현모 대표는 디지털 플랫폼 기업, 즉 디지코(Digico)로의 전환을 발표하면서 핵심 전략 중 하나로 미디어·콘텐츠 사업 강화를 제시한 데 이어 올해 1월 KT 스튜디오지니를 출범했다.
KT 스튜디오지니는 KT 스카이라이프[053210], 스카이라이프TV, KTH[036030], 지니뮤직[043610], 나스미디어[089600] 등 KT의 미디어·콘텐츠 그룹사와 시너지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2023년까지 4천억원 이상을 투자해 1천개 원천 지식재산권(IP)과 대작 드라마 100편을 만들 계획이다.
최근에는 신세계그룹의 콘텐츠 사업법인 마인드파크와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 경쟁력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맺었고, 웹툰 원작 드라마 '크라임퍼즐'을 하반기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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