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박원희 기자 =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 상장 첫날인 11일 주가가 공모가를 웃돌면서 기업공개(IPO) 청약에 참여한 우리사주조합 직원들은 1인당 6억원 정도의 평가차익을 기록한 것으로 보인다.
SKIET 증권발행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사주조합에서 청약한 주식 수는 282만3천956주다. 당초 배정된 물량의 66% 정도다.
SKIET 직원(218명) 대부분이 청약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우리사주조합 청약 주식 수를 전체 직원 수로 나누면 1인당 평균 1만2천954주를 청약한 셈이다.
이날 SKIET 주가는 15만4천500원으로 공모가(10만5천원) 대비 47% 높은 수준으로 마감했다. 이에 따른 1인당 주식 평가금액은 20억원으로 취득가액(13억6천만원) 대비 6억4천만원이 많다.
다만 우리사주조합에 배정된 주식은 1년간 매도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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