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로=연합뉴스) 김상훈 특파원 =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의 무장정파 하마스와 이스라엘의 유혈 충돌이 이틀째 이어지는 가운데, 이스라엘에서도 처음으로 2명의 사망자가 보고됐다고 예루살렘 포스트 등 현지 언론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스라엘군(IDF)은 이날 하마스의 로켓포가 떨어진 남부 아슈켈론에서 2명의 여성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사망자 가운데 1명은 60대, 다른 한 명은 80대로 각각 별도의 로켓포 충격에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군 당국은 전날부터 지금까지 하마스가 통치하는 가자지구에서 날아온 로켓포가 400발이 넘는다고 집계했다.
이 가운데 10여 발은 아슈켈론을 비롯한 이스라엘 남부의 주택과 학교 등에 떨어졌다.
이스라엘군은 전투기 등을 동원해 가자지구에 대한 보복 공습을 이어가고 있다.
가자지구 보건 당국에 따르면 이스라엘의 공습에 따른 인명 피해는 사망자가 26명, 부상자는 125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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