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황희경 기자 = 롯데멤버스는 SK브로드밴드와 데이터 사업 협력을 위한 협약을 맺고 빅데이터를 이용한 맞춤형 TV 광고를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롯데멤버스와 SK브로드밴드는 엘포인트 회원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유통 빅데이터로 '어드레서블(주소 지정 가능) TV 광고' 고도화에 나설 계획이다.
어드레서블 TV 광고는 셋톱박스 데이터를 기반으로 관심사에 따라 가구별로 맞춤형 광고를 송출할 수 있는 기법이다.
같은 시간대 같은 채널을 보더라도 서로 다른 광고를 보게 돼 소비자 입장에서는 관심 없는 광고 노출이 줄어들 수 있고 광고주들은 원하는 대상에 TV 광고를 할 수 있게 된다.
김근수 롯데멤버스 데이터사업부문장은 "유통 빅데이터 결합으로 더욱 정교하게 고객군을 세분화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고객 라이프스타일까지 반영한 TV 광고가 가능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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