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카드·롯데지주·한화 등 7개 종목 제외
(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의 한국 지수 구성 종목에 HMM[011200], 하이브[352820], SKC[011790], 녹십자[006280]가 새로 들어갔다.
1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세계적 주가지수 산출업체 MSCI는 이날 발표한 5월 반기 리뷰에서 한국 지수에 이들 종목을 신규 편입했다.
MSCI는 시가총액과 유동 시가총액을 기준으로 지수 편입 종목을 선정한다.
반면 삼성카드[029780], 롯데지주[004990], 한국가스공사[036460], GS리테일[007070], 한화[000880], 현대해상[001450], 오뚜기[007310] 등 7개 종목은 MSCI 한국 지수에서 빠졌다.
노동길 NH투자증권 연구원은 "MSCI 신흥시장(EM) 지수 내 한국 주식시장 비중은 현재 13.7%에서 13.5%로 0.02%포인트 하락할 예정"이라며 "국가 분류 변화에 따른 한국 시장의 급격한 비중 변화는 없었다"고 설명했다.
오는 27일 종가를 기준으로 반기 리뷰를 반영해 지수 자산 비중이 재조정된다.
MSCI 지수에 편입된 종목은 지수를 추종하는 글로벌 패시브 자금 유입을 기대할 수 있다.
지수 신규 편입 종목은 이날 뚜렷한 주가 방향성을 보이지는 않았다. HMM(7.21%)과 녹십자(2.93%)는 올랐으나 하이브(-5.02%)와 SKC(-2.50%)는 내렸다.
반면 지수에서 빠지는 삼성카드(-5.53%), 롯데지주(-3.59%), 한국가스공사(-3.31%), GS리테일(-2.65%), 한화(-7.50%), 현대해상(-5.72%), 오뚜기(-0.54%)는 일제히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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