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박상돈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는 12일 방산기업 한화시스템을 자상한 기업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자상한 기업은 대기업이 보유한 역량·노하우를 미거래 기업이나 소상공인과 공유하는 자발적 상생협력 기업이다.
중기부는 이날 한화시스템 용인종합연구소에서 한화시스템,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과 '소부장(방산 분야 소재·부품·장비)과 신사업 분야 핵심 기술보유 유망 중소벤처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한화시스템은 앞으로 3년간 100억원의 기금을 조성해 방산 분야 소부장 유망 중소기업의 기술개발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도심항공모빌리티(UAM), 저궤도 위성통신, 인공지능(AI), 블록체인 등의 분야에서 핵심기술을 보유한 유망 중소·벤처기업을 발굴하기로 했다.
한화시스템은 중소·벤처기업에 대형 정부 사업 공동 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310억원 규모의 동반성장 상생펀드를 조성해 중소협력사에 경영자금으로 저리 대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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