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계환 기자 = 독일 자동차업체 BMW는 전기차와 함께 친환경 자동차로 꼽히는 수소연료전지차를 내년에 선보일 계획이라고 12일(현지시간) 밝혔다.
로이터통신 보도에 따르면 올리버 칩세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연례 주주총회에서 수소연료전지로 구동되는 X5 SUV 모델을 내년에 소량 생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수소연료전지차는 수소와 대기 중의 산소를 반응시켜 만든 전기로 자동차를 움직여 오염물질 배출이 없지만 수소충전소 부족 등의 이유로 현대차[005380]와 도요타, 혼다, 재규어 랜드로버 등 소수 업체만 관심을 보이고 있다.
도요타는 지난해 12월 수소연료전지로 움직이는 승용차인 마라이를 출시했으며 재규어 랜드로바는 내년 안에 수소연료전지로 움직이는 시제 차량을 공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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