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외국인 매도세로 넉달여만에 '7만전자' 됐다

입력 2021-05-13 17:35   수정 2021-05-13 17:36

삼성전자, 외국인 매도세로 넉달여만에 '7만전자' 됐다



(서울=연합뉴스) 박진형 기자 = 삼성전자[005930]가 13일 외국인 매도 등으로 약세를 보이면서 4개월여 만에 종가 기준으로 7만원대로 떨어졌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1.88%(1천500원) 하락한 7만8천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전자가 종가 기준 7만원대로 내려간 것은 작년 12월 30일 이후 처음이다.
이날 외국인은 이 회사 보통주 7천721억원어치를 순매도, 삼성전자는 외국인이 국내 증시에서 가장 많이 내다 판 종목이 됐다.
이로써 외국인은 지난 11일부터 사흘 동안 삼성전자 보통주 총 2조7천56억원을 순매도했다.
앞서 12일(현지시간) 미국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작년 동기 대비)이 2008년 이후 13년 만에 최고 상승률인 4.2%를 기록, 급격한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우려가 커졌다.
그 여파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4.6원 오른 달러당 1,129.3원에 마감했고 외국인은 이날 국내 증시에서 약 1조4천692억원을 순매도했다.
삼성전자 주가는 지난 1월 중순 한때 장중 9만6천800원까지 오르며 '10만 전자'를 눈앞에 두기도 했다.
그러나 이후 8만원대 박스권에 갇혔다가 결국 7만원대로 떨어졌다.
jhpark@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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