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매출 2천437억원, 영업이익 606억원
(서울=연합뉴스) 김영신 기자 = 시스템 반도체를 주력으로 하는 제조업체 DB하이텍[000990]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606억원, 매출이 2천437억원이라고 14일 밝혔다.
매출은 작년 동기보다 8% 증가하며 분기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내용 연수 변경에 따른 감가상각비 증가 영향으로 6% 감소했다.
DB하이텍은 시스템 반도체에 대한 수요에 힘입어 지난해 2년 연속 최대 실적을 경신한 바 있다.
올 1분기에도 주요 제품 전반에 대해 파운드리 수요가 계속 이어진 데다 자사에서 설계하는 디스플레이 구동칩에 대한 매출이 확대했다.
DB하이텍은 현재 경기도 부천과 충북 음성에 위치한 2개 팹 모두 완전 가동(풀가동) 하고 있다고 밝혔다. 고객 수주도 연말까지 견조하며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DB하이텍은 올해 생산성 향상 활동을 통해 월 9천장 규모의 생산 능력을 확대하고, 5세대 이동통신(5G)·전기차 등 고성장 분야 신규 제품 개발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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