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 1분기 순이익 3천506억…역대 분기 최대

입력 2021-05-17 16:31  

한국투자증권 1분기 순이익 3천506억…역대 분기 최대



(서울=연합뉴스) 박원희 기자 = 한국투자증권은 지난 1분기 당기순이익이 3천506억원으로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달성했다고 17일 밝혔다.
작년 1분기 1천339억원 순손실에서 흑자 전환하는 데 성공한 것은 물론 이전 최대 분기 실적인 작년 2분기(2천958억원) 기록을 넘어섰다.
영업이익은 4천236억원으로 작년 동기 1천914억원 손실에서 흑자로 전환했다. 매출액(영업수익)은 작년 동기(7조9천79억원)보다 41.0% 감소한 4조6천664억원이었다.
회사는 위탁매매 부문, 자산관리 부문, 투자은행 부문, 자산운용(트레이딩) 부문 등 전 부문에서 고른 성과를 거뒀다면서 특히 비대면 서비스 강화와 해외주식 활성화를 통한 위탁매매 부문의 수익 증가가 두드러졌다고 설명했다.
또 높은 보수의 수익증권 및 주식형 랩어카운트(종합자산관리·Wrap) 등의 신규 매각에 힘입어 자산관리 부문 성과도 실적 견인에 주효했다고 덧붙였다.
encounter24@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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