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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홍국기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집합 제한 업종에 해당하는 체력단련장의 업황이 악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수익형부동산 연구개발기업 상가정보연구소가 행정안전부 통계를 분석한 결과 올해 1분기(1∼3월)에 폐업한 체력단련장 업체는 214곳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폐업한 업체(193곳)보다 10.9% 늘었다.
지난해 전국적으로 폐업한 체력단련장 업체는 425곳이었다. 올해 1분기에만 작년치의 절반을 넘어선 것이다.
아울러 체력단련장업 개업 수도 감소했다.
연구소가 통계청 통계지리정보서비스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전국에서 개업한 체력단련장 업체는 203곳으로 조사됐다.
이는 전년도 동기 개업수(552곳) 대비 63.2% 감소한 수치다.
조현택 상가정보연구소 연구원은 "지난해 강력한 집합 금지 명령으로 체력단련장업은 매출에 심각한 타격을 입었다"며 "현재 집합 금지 명령은 완화했지만, 체력단련장은 밀폐된 공간이라는 이미지 탓에 수요가 증가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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