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성모병원, 학대 피해 아동 전담 의료기관 지정

입력 2021-05-18 10:32  

서울성모병원, 학대 피해 아동 전담 의료기관 지정

(서울=연합뉴스) 김잔디 기자 = 서울성모병원은 학대 피해 아동에 대한 신속한 검사와 치료를 지원하는 의료체계를 구축하고자 서울 서초구청, 서초경찰서, 방배경찰서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서울성모병원은 아동학대 전담 의료기관으로 학대 피해 아동에 대한 신속한 응급조치와 치료를 위한 의료자문을 지원하기로 했다. 친권자가 동행하지 않더라도 의료법과 아동학대처벌법 등 관련법이 허용하는 범위에서 진료와 진단을 제공하는 적극적인 노력도 병행하기로 했다.
협약은 각 기관장의 서명을 시작으로 협약기관 간 별도의 합의로 효력을 변경하지 않는 한 지속해서 유지된다.
김용식 병원장은 "협약을 통해 학대 피해를 본 아동에게 직접적으로 도움이 되고 신속한 의료서비스 지원이 이루어지도록 노력하겠다"며 "아동학대 근절과 예방을 위한 사업 또한 함께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jandi@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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