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한승 기자 = 현대백화점이 업계에서는 처음으로 아웃렛 전용 VIP 멤버십 프로그램을 도입한다.
현대백화점은 다음 달부터 전국 8개 아웃렛 점포에서 이용할 수 있는 '현대아울렛 프리미엄클럽'을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현대백화점은 기존에 특정 점포를 대상으로 하는 한 VIP 멤버십은 있지만 모든 점포를 대상으로 하는 VIP 멤버십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혔다.
'현대아울렛 프리미엄클럽'은 현대백화점그룹 통합 멤버십 H포인트 회원 가운데 지난해 현대아울렛 점포에서 누적 1천만원 이상을 구매한 고객(6천 명)과 올해 3∼5월 누적 구매 금액이 상위 20%인 고객(1만2천 명) 등 1만8천여 명을 대상으로 한다.
현대아울렛 프리미엄클럽 고객에게는 무료 음료 쿠폰과 전 점포 3시간 무료 주차 혜택을 제공한다. 또 일정 금액 이상 구매할 때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플러스 포인트' 할인 쿠폰도 지급한다.
현대백화점은 2018년 대비 지난해 1천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의 증가율(136.1%)이 전체 고객 증가율(83%)의 1.6배를 넘어서는 등 '큰 손 고객'이 늘어나 이번 VIP 프로그램을 도입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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