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보경 기자 = HMM[011200]은 국내 수출기업 지원을 위해 이번 달 긴급 투입한 임시선박 3척 중 2번째 선박이 출항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부산에서 출항한 1천800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급 다목적선(MPV) '우라니아호'에는 1천474TEU의 화물이 실렸다. 선박은 다음 달 14일 미국 동안에 있는 서배너항에 도착한다.
우라니아호는 HMM이 선적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수출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23번째로 투입한 임시선박이다.
다목적선은 석유화학 설비, 발전설비 등 초대형 특수 화물을 운송하지만 필요에 따라 컨테이너를 실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
HMM은 현재 용선 시장에서는 컨테이너선 추가 확보가 거의 불가능해 다목적선까지 임시선박으로 투입 중이다.
HMM은 지난해 8월부터 현재까지 미주 서안 13회, 미주 동안 4회, 러시아 3회, 유럽 2회, 베트남 1회 등 임시선박을 지속해서 투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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