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박원희 기자 = 현대인베스트먼트자산운용은 우량 인수금융 대출자산에 투자하는 '현대인베스트먼트 선순위대출 전문투자형 사모특별자산투자신탁 제2호'를 4천900억원 규모로 조성했다고 20일 밝혔다.
KB증권과 신한금융투자를 업무협약기관으로 선정해 이들을 통해 투자처를 확보하는 한편, 타 기관이 주선하는 우량 딜에도 참여하는 '열린(open) 형태'의 구조로 운용된다.
이달 말 대출자산 편입으로 펀드가 설정될 예정이다.
앞서 작년 2월에도 동일한 구조의 1호 펀드가 설정돼 맥쿼리, KKR, 한앤컴퍼니 등 대형 프라이빗에쿼티(PE)가 주도하는 딜에 참여했다.
회사 관계자는 "매해 인수·합병(M&A) 거래량의 증가 및 사모펀드(PEF) 시장 활성화로 국내 인수금융 시장이 지속해서 확대되고 있다"며 "주선기관을 활용한 투자처(Deal Pipeline) 확보, 신속한 의사결정, 관리·투자의 용이성으로 인해 국내 인수금융 시장에서 론펀드(loan fund)의 영향력은 커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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