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위험 재난의료·산업재해환경 예방 연구…3년간 195억원 투입
(서울=연합뉴스) 이주영 기자 =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과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는 21일 안전증강융합연구단(ASSIST)이 KIST 서울 성북구 본원에서 현판식을 하고 본격적인 연구활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안전증강융합연구단은 앞으로 3년간 195억여원을 투입해 의료현장 수요에 기반을 둔 의료시스템 지원기술과 산업재해로 인한 복합적 사회문제를 유발하는 근로자 사망사고 및 중대사고 예방을 위한 연구를 한다.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같은 재난 위기 상황에서 원격과 이동형 신속선별진료시스템, 비대면 환자 모니터링 기술, 고위험 작업현장 근로자 안전관리 적용기술 등 의료진 및 산업재해 현장의 위험을 낮추고 안정적 운영을 지원하는 ICT 융합기술을 개발할 예정이다.
융합연구단에는 KIST와 함께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등 출연연과 대학병원 3개, 대학 4개 등 공공기관, 7개 기업이 참여한다.
KIST 김상경 단장은 "수요에 기반을 둔 연구 방향과 해결책을 제시하고자 많은 출연연과 병원이 함께 현장을 모니터링하고 같이 연구한다"며 "질병 진단부터 비대면 진료, 산업 안전관리에 이르기까지 포스트 코로나 시대 의료시스템 혁신을 위한 선도적 기술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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