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 24일부터 읍·면·동 관할 주민센터와 전용 홈페이지(tv.kcmf.or.kr)에서 접수
(서울=연합뉴스) 채새롬 기자 = 방송통신위원회는 시·청각장애인이 방송 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전국 광역 지자체와 함께 연말까지 1만5천대를 무료 보급한다고 23일 밝혔다.
신청서는 24일부터 6월 18일까지 읍·면·동 관할 주민센터와 시·청각장애인용 TV 보급 전용 홈페이지(tv.kcmf.or.kr)에 제출하면 된다. 방통위는 소득수준(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 계층), 장애정도 등을 고려해 우선 보급 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올해 보급되는 시청각 장애인용 TV는 풀 HDTV 40형 스마트 TV로, 블루투스 기능을 탑재해 무선이어폰과 보청기를 활용할 수 있다. 기존 점자 버튼이 적용된 전용 리모컨과 함께 음성인식 리모컨을 추가로 제공하고, 방송화면과 자막·수어확대 화면 분리를 동시 사용할 수 있도록 기능을 개선했다.
방통위는 올해 신청자에 대한 보급이 완료되면 저소득층 시·청각장애인 대상(2016년 보건복지부 통계 기준 10만655명)에 100% 보급할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srcha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