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계승현 기자 =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종근당에서 제조하는 '이모튼캡슐'(아보카도-소야 불검화물의 추출물
)의 효능 및 효과를 축소할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이모튼캡슐은 골관절염(퇴행골관절염), 치주질환(치조농루)에 의한 출혈과 통증의 보조 요법으로 허가받았다. 이번 조치에 따라 효능·효과는 '성인 무릎 골관절염의 증상 완화'에 한정될 예정이다.
이번 조치는 이모튼캡슐(프랑스 제품명 Piascledine)의 원 개발국인 프랑스에서 해당 제품의 허가사항 중 효능·효과가 이런 내용으로 변경된 데 따른 것이다.
최종 허가 변경은 행정절차를 거쳐 오는 7월 중 마무리될 예정이다.
식약처는 치주질환에 의한 출혈 및 통증이 있거나 무릎 이외 부분의 골관절염을 앓는 환자들이 대체 의약품을 사용하게 하도록 의사와 약사에게 요청했다.
해당 질환으로 이모튼캡슐을 복용하고 있는 환자들에게는 대체 의약품 사용에 관해 전문가와 상담하라고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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