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지표 발표 앞두고 이틀째 상승 출발

입력 2021-05-21 22:43   수정 2021-05-22 09:23

뉴욕증시, 지표 발표 앞두고 이틀째 상승 출발


(뉴욕=연합뉴스) 윤영숙 연합인포맥스 특파원 = 뉴욕증시는 제조업 및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 발표를 앞두고 오름세를 보였다.
21일(미 동부시간) 오전 9시 38분 현재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97.22포인트(0.87%) 오른 34,381.370을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25.26포인트(0.61%) 오른 4,184.38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44.90포인트(0.33%) 상승한 13,580.64를 기록했다.
투자자들은 이날 발표되는 제조업 및 서비스 지표를 주시하고 있다.
동부시간 오전 9시 45분께 IHS 마킷은 5월 제조업 및 서비스 PMI 지표를 발표할 예정이다. 바로 뒤인 오전 10시에는 4월 기존주택판매가 발표된다.
제조업과 서비스업 PMI는 5월의 경기 회복세를 가늠할 주요 지표라는 점에서 투자자들이 주목하고 있다.
전날 주간 실업수당 청구자수가 또다시 전주 대비 줄어들면서 고용 시장이 개선되고 있다는 안도감을 줬다.
물가 상승에 대한 우려는 다소 진정되면서 주가는 오름세를 보였다.
10년물 국채금리는 지표 발표를 앞두고 전날 1.631%에서 이날 1.620%대로 낮아졌다. 금리는 가격과 반대로 움직인다.
최근 시장의 불안 요인으로 작용했던 위험자산인 비트코인 가격은 2% 이상 올라 4만1천 달러를 회복했다.
개별 종목 중에 포드가 전날 신규 전기 픽업트럭 F-150 공개 이후 12시간도 안 돼 사전 예약 물량이 2만 대에 달했다고 밝히면서 주가는 1% 이상 올랐다.
반도체 업체 엔비디아 주가는 4대 1 주식 분할을 발표하면서 3% 이상 상승했다. 주식 분할은 주식 수가 늘어날 뿐 지분에는 변화가 없다. 다만 주가가 낮아져 거래가 수월해지는 효과가 있다.
전날 나스닥에 상장한 스웨덴 귀리 우유 업체 오틀리 주가는 첫날 18% 오른 후 이날 7% 이상 상승했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전날 지표 개선으로 시장의 불안이 다소 진정됐다고 평가했다.
UBS 글로벌 웰스 매니지먼트의 키란 가네쉬 멀티 에셋 전략가는 월스트리트저널에 전날 주간 실업 지표로 "미국의 노동시장 회복이 진행되고 있다는 약간 안도하는 분위기가 있다"라며 "인플레이션이 서서히 잦아드는 것에 대한 약간의 불안감도 있다"고 말했다.
가네쉬 전략가는 "인플레이션이 통제되고 있다는 확신과 함께 경기 모멘텀이 다시 돌아올 조짐이 있다면 여전히 시장에 좋은 기회가 있다고 본다. 특히 경제 재개에 수혜를 보는 부문에 있어 그러하다"고 말했다.
유럽증시는 대체로 상승했다.
독일 DAX지수는 0.36% 올랐고, 영국 FTSE100지수는 0.02%가량 하락했다. 범유럽지수인 STOXX600지수는 0.58%가량 올랐다.
국제 유가는 상승 중이다.
7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2.26% 오른 배럴당 63.34달러에, 7월물 브렌트유 가격은 1.84% 상승한 배럴당 66.34달러에 거래됐다.
ysyoo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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