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자국 항공사에 벨라루스 영공 피해서 운항 지침

입력 2021-05-25 00:30   수정 2021-05-25 10:48

영국, 자국 항공사에 벨라루스 영공 피해서 운항 지침
라브 외무 "최소한 러시아 묵인 있었을 것"



(런던=연합뉴스) 최윤정 특파원 = 영국이 자국 항공사들에 승객 안전을 위해 벨라루스 영공을 피하라는 지침을 내렸다.
그랜트 섑스 영국 교통장관은 24일(현지시간) 트위터에 라이언에어 강제착륙에 따라서 항공사들에 벨라루스 영공을 피할 것을 요청하라고 영국 민간항공기구(CAA)에 지시했다고 밝혔다고 스카이뉴스 등이 보도했다.
섑스 장관은 또 벨라루스 항공사인 벨라비아 운영 허가도 정지시켰다고 말했다.
도미닉 라브 외무장관은 이날 하원에서 이와같은 내용을 확인해주면서 라이언에어 항공기 강제착륙은 "충격적인 민간 항공사 공격"이라고 말했다.
라브 장관은 납치 당시 항공기에 승객이 100명 이상 타고 있었다고 말했다.
영국 정부는 벨라루스 개인과 단체 99명에게 제재를 부과했다고 그는 덧붙였다.
이번 사건에서 러시아의 역할을 묻는 말에 라브 장관은 러시아가 연루됐는지 명확한 내용은 모르지만 최소한 묵인은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merciel@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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