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타냐후, 모사드 신임국장 임명…"최고 과제는 이란핵 저지"

입력 2021-05-25 05:11  

네타냐후, 모사드 신임국장 임명…"최고 과제는 이란핵 저지"


(카이로=연합뉴스) 김상훈 특파원 = 이스라엘이 이란 핵 합의(JCPOA) 복원 논의와 팔레스타인과 갈등 등 중요 외교·안보 현안에 관여하는 해외 정보기관 모사드의 신임 사령탑을 임명하면서 이란 핵무기 개발 저지를 최고 목표로 제시했다.
24일(현지시간) 타임스 오브 이스라엘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이날 차기 모사드 차기 국장으로 다비드 바르니아(56) 부국장을 임명했다.
바르니아는 2016년부터 모사드를 이끌어온 요시 코헨의 뒤를 이어 모사드를 이끌게 된다.
특수부대 군인 출신인 그는 모사드에서 25년간 경력을 쌓아왔으며, 지난 2019년 부국장 자리에 올랐다.
네타냐후 총리는 모사드 연례행사에서 차기 국장 임명 사실을 알리면서 "신임 국장의 최고 임무는 이란의 핵무기 획득 저지"라고 강조했다.
중동의 유일한 비공식 핵보유국인 이스라엘은 앙숙인 이란의 핵무기 개발을 강력하게 경계하면서, 미국이 핵 합의 복원도 반대해왔다.
이란은 자국의 핵 프로그램 개발을 주도해온 저명 핵 과학자 모센 파크리자데 암살, 우라늄 농축시설인 나탄즈 지하 핵시설 폭파의 배후로 이스라엘을 지목했다.
한편, 퇴임하는 코헨 현 모사드 국장은 네타냐후 총리의 비공식 특사로 걸프 지역 아랍국가와 이스라엘의 관계 정상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확보 등에 깊이 관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meolakim@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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