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조성흠 기자 = KT[030200]는 서울 광화문에 있는 14개 기업·지자체·비영리기관과 '광화문 원팀'을 출범하고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가치 실현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
광화문 원팀은 나눔과 상생 가치를 높이기 위해 각 기업의 서비스와 기술을 바탕으로 공동 사회공헌 프로젝트를 진행할 예정으로, 정부와 지자체, 비영리기관과 협업해 상생 모델을 전국으로 확산할 방침이다.
최근에는 파일럿 프로젝트로 '퇴근길 밀키트'와 '사랑의 효박스'를 원팀 소속 임직원을 대상으로 판매했다.
퇴근길 밀키트는 광화문 골목상권을 돕기 위해 인근 식당에서 만든 밀키트(간편조리식)다. 회사와 직원이 절반씩 비용을 부담해 총 1만4천개의 밀키트를 판매했다.
사랑의 효박스는 종로구 꽃집, 인사동 전통 물품을 담아 만든 패키지 상품이다.
이 두 가지 프로젝트로 광화문 일대에서 1억7천만원의 사회경제적 효과를 거뒀다고 KT는 설명했다.
앞으로 광화문 원팀은 지역 소상공인과 상생할 수 있는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장애인 취업 지원, 다회용 컵 사용 캠페인 등 지역 상생과 환경 문제 해결을 위한 프로젝트를 선보일 계획이다.
KT 구현모 대표는 "광화문 원팀에 참여한 모든 기관과 함께 사회가 당면한 문제를 해결하고 국가 발전에 기여하는 ESG 활동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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