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코로나 확산에 수도 하노이 식음료 매장 영업 중단

입력 2021-05-25 10:15  

베트남 코로나 확산에 수도 하노이 식음료 매장 영업 중단
테이크아웃만 가능…다중집합 금지
4차 유행으로 확진자 2천406명 발생



(하노이=연합뉴스) 김범수 특파원 = 베트남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하면서 수도 하노이의 식음료 매장 영업이 중단됐다.
25일 하노이시 인민위원회는 이날 정오부터 식당, 카페 등 식음료 업소를 비롯해 미장원, 이발소 등 서비스 시설의 영업 및 다중 집합을 금지한다고 밝혔다.
다만 식음료 매장에서 테이크아웃은 가능하다.
또 다른 지방성 및 시에서 하노이로 들어올 경우 24시간내에 의무적으로 의료 신고를 하도록 했다.
앞서 하노이시는 지난달 30일부터 바와 나이트클럽, 가라오케(유흥주점) 등 유흥시설 영업을 중단시켰다.
옌퐁 등 박닌성의 일부 지역에서는 오후 8시 이후로 응급 상황 등 불가피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통행이 금지됐다.
베트남은 지난달 27일부터 시작된 4차 지역감염이 계속 확산하면서 지금까지 30개 시와 지방성에서 2천406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보건당국에 따르면 전날 확진자 184명이 새로 나왔으며 이날 오전 현재 57건의 지역 감염 사례가 보고됐다.
지금까지 한국 기업들의 공장이 몰려있는 박장성에서만 1천69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삼성전자 휴대폰 공장과 다수의 협력사들이 있는 박닌성에서는 507명이 양성판정을 받았다.
이밖에 하노이(308명), 다낭(152명), 빈푹성(89명)에서도 지역감염이 다수 발생했다.
bumso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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