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양자암호통신 인프라 시범구축' 사업 추진
(서울=연합뉴스) 정윤주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올해 15개 기관을 대상으로 '양자암호통신 인프라 시범구축' 사업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양자정보통신이란 양자암호통신이나 컴퓨팅 등 양자(Quantum) 관련 기술을 일컫는다. 양자역학적 특성을 이용하면 통신 분야에서는 정보 보호를 강화할 수 있다.
과기정통부는 올해까지 총 290억원을 투입해 양자암호통신과 양자난수발생기, 양자내성암호 등 관련 기술을 실증하고 응용서비스를 발굴하고 있다.
올해 과기정통부는 대전시청·대전상수도본부와 같은 공공 시설보안 기관과 순천향대병원을 아우르는 의료기관 등 15개 수요기관에서 19개 서비스를 개발할 예정이다.
양자암호통신 방비의 성능과 신뢰성을 높이기 위한 보안성 검증을 지원하고 그간 실증 사례를 정리한 '양자암호통신 시범 인프라 구축·운영 종합 가이드'도 발간할 계획이다.
조경식 과기정통부 2차관은 "양자 분야 기술개발을 추진하면서 이번 사업을 통해 시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우수한 시범 사례를 도출하겠다"며 "양자 산업이 실험실을 벗어나 산업계로도 확산하는 생태계 조성을 위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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