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귀원 기자 = 글로벌 투자은행인 골드만삭스가 중국공상은행(ICBC)과 손잡고 설립을 추진 중인 합작 자산관리회사가 중국 당국의 허가를 받았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6일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합작사의 지분은 골드만삭스는 51%, ICBC가 49%를 각각 보유할 예정이다.
골드만삭스 애셋매니지먼트의 간부인 투안 람은 "이번 합작사는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자산관리 시장 가운데 한 곳에서 선도적인 위치를 확보하려는 목적 달성을 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골드만삭스는 중국 투자 자산이 2030년에는 70조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보고 있으며 60%는 증권, 펀드 등 비예금 상품에 운용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골드만삭스 등 주요 글로벌 금융사는 중국 진출을 강화하고 있다.
골드만삭스는 올해 중국과 홍콩에서 이미 320명가량 인력을 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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