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이어 프랑스도…인도발 변이 확산하는 영국에 입국 제한

입력 2021-05-27 00:00  

독일 이어 프랑스도…인도발 변이 확산하는 영국에 입국 제한
자가격리 의무 국가에 영국 추가…구체적인 지침은 추후 발표



(파리=연합뉴스) 현혜란 특파원 = 프랑스가 인도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가 확산하는 영국에서 들어오는 입국객에게 다시 빗장을 걸어 잠근다.
가브리엘 아탈 프랑스 정부 대변인은 26일(현지시간) 국무회의 후 개최한 브리핑에서 영국에서 프랑스로 넘어오면 자가 격리를 의무적으로 해야 한다고 밝혔다.
시행날짜와 격리기간 등 세부사항은 추후 발표할 예정이지만,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과 장 카스텍스 총리가 이를 승인했다고 아탈 대변인이 전했다.
아탈 대변인은 "영국에서 소위 인도발 변이 확산이라는 새로운 상황이 발생했다"며 독일과 같은 다른 유럽연합(EU) 회원국도 유사한 절차를 밟고 있다고 설명했다.
독일은 지난 21일 영국을 변이 바이러스 지역으로 지정하면서 영국에서 입국하면 코로나19 검사 결과와 관계없이 2주간 자가격리를 하도록 지침을 내렸다.
현재 프랑스에서는 브라질, 인도,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하는 지역들이 자가격리 의무국가로 지정돼 있다.
프랑스 정부는 외국에서 입국한 사람들에게 자가 격리를 권고하고 있으나, 준수 여부를 따로 관리·감독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자가 격리 의무 국가로 지정된 나라에서 들어왔을 때는 격리할 장소를 당국에 신고해야 하고, 경찰이 불시에 방문해 점검할 수 있다.
이를 위반하다가 적발됐을 때는 벌금으로 최대 1천500유로(약 205만 원)를 내야 한다.
runra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