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너일가 3세 유원상 대표이사 단독 경영 체제 돌입
(서울=연합뉴스) 김잔디 기자 = 유유제약[000220]이 유승필(75) 회장 퇴임에 따라 아들이자 창업주 3세인 유원상(47) 사장의 단독 대표이사 체제에 돌입한다.
유유제약은 유승필 회장이 일신상의 이유로 사임하면서 유승필·유원상 대표이사에서 유원상 대표이사 체제로 변경된다고 27일 밝혔다.
유유제약에 따르면 유 회장은 46년간 회사를 경영해오며 일반의약품 중심이던 사업 구조를 전문의약품 중심으로 변화시키는 등의 성과를 냈다. 재임 기간 골다공증 치료제 '맥스마빌', 항혈소판제 '유크리드' 등 2개의 개량신약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유 회장은 2001년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제4대 이사장을 맡고 2003년에는 국민훈장 모란장을 받기도 했다.
유 회장은 퇴임 후 명예회장으로 경영 고문 역할을 할 예정이다.
유 회장의 퇴임으로 유유제약은 유 사장을 중심으로 하는 3세 경영을 공고히 할 전망이다.
유 사장은 2019년부터 유유제약의 대표이사를 맡아 아버지인 유 회장과 함께 회사를 경영해왔으며 이번에 처음 단독으로 경영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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