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노믹트리, 옵토레인에 50억원 투자…"사업 경쟁력 강화"

지노믹트리, 옵토레인에 50억원 투자…"사업 경쟁력 강화"

(서울=연합뉴스) 계승현 기자 = 지노믹트리[228760]는 체외진단 기업 옵토레인에 상환전환우선주를 취득하는 방식으로 50억원을 투자한다고 27일 밝혔다.
지노믹트리는 옵토레인이 새로 발행하는 기명식 상환전환우선주 4만9천367주를 주당 발행가액 10만1천284원에 취득한다. 납입금액은 50억8만7천228원이며 납입 예정일은 다음 달 18일이다.
2012년 설립된 옵토레인은 바이오센서 기반의 반도체 기술을 활용해 체외진단 사업을 하는 기업이다. 반도체 센서로 시료 속의 유전자를 증폭해 형광으로 검출하는 디지털 유전자증폭(PCR) 제품이 주력 품목이다.

회사는 올해 하반기 코스닥 기술특례 상장 준비를 시작해 내년 초 상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노믹트리는 올해 3월 옵토레인과 액체생검 기반 암 조기진단과 동반진단 기술에 대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지노믹트리는 자사의 고감도 메틸화 DNA 증폭기술과 선택적 핵산 증폭기술을 옵토레인의 디지털 PCR 장비와 분석기법에 적용해 체액 기반 질병진단 기술을 고도화할 방침이다.
안성환 지노믹트리 대표는 "회사 고유의 질병진단용 바이오마커(생체 표지자)와 증폭 기법을 디지털 측정기에 접목해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ke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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