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노피, 코로나19 백신 임상 3상 시작…부스터샷 가능성도 점검

입력 2021-05-27 18:42  

사노피, 코로나19 백신 임상 3상 시작…부스터샷 가능성도 점검




(파리=연합뉴스) 현혜란 특파원 = 프랑스 제약기업 사노피와 영국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이 개발 중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이 임상 3상 시험에 들어간다.
사노피와 GSK는 27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내고 미국, 아시아, 아프리카, 중남미 등에서 18세 이상 성인 3만5천명을 대상으로 백신 개발 마지막 단계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사노피와 GSK는 백신 후보물질이 중국 우한에서 처음 확인된 바이러스에 효과가 있는지 살펴보고, 남아프리카에서 발견된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반응도 확인할 계획이다.
아울러 다른 제약사가 개발한 백신을 접종한 사람에게 추가로 백신 후보물질을 투약하는 '부스터 샷'으로 사용해도 문제가 없는지 확인하는 다른 임상시험도 진행하기로 했다.
사노피와 GSK는 지난 17일 임상 2상 시험 결과 백신 후보물질이 모든 성인 연령대에서 강력한 면역 반응을 끌어냈다고 발표했다.
3상 시험 결과가 긍정적으로 나온다면 사노피와 GSK는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모더나 등 경쟁사보다 1년 늦은 올해 말 백신을 출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사노피와 GSK는 코로나19 대유행 초기 백신 개발 경쟁에 뛰어들었으나 지난해 내놓은 백신 후보물질은 50세 이상에서 충분한 면역력을 내지 못했다.
현재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상임이사국 중 자국 제약사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이 없는 나라는 프랑스가 유일하다.
runra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