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윤종석 기자 = 국토교통부는 28일 세종시와 함께 그린리모델링 사업을 벌인 쌍류보건진료소를 준공했다.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은 어린이와 노약자 등 취약계층이 이용하는 노후 공공건축물을 대상으로 에너지 성능을 개선하고 실내 미세먼지를 저감하는 등 정주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국토부는 작년 전국 195개 지자체 공공건축물 834동에 대한 그린리모델링 사업에 착수했고 32개 사업을 시그니처 사업으로 선정했다.
쌍류보건소는 시그니처 사업 중 처음으로 준공한 사례다.
세종시 연서면 쌍류리에 있는 쌍류보건진료소는 2002년에 준공된 후 시설 노후화로 에너지성능 저하와 실내 환경 악화에 대한 우려가 컸다.
이에 외단열, 로이복층유리 창호, 고효율 냉난방 장치, 태양광 등을 적용해 리모델링 공사를 벌였다.
건축물 1차 에너지를 기준으로 시뮬레이션해 본 결과 그린리모델링 이전에 비해 67%의 에너지 소요량이 절감된 것으로 파악됐다.
폐열회수 환기장치를 설치해 환기에너지와 실내 미세먼지도 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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