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가동 중단' 베이징1공장 부지 매각 추진

입력 2021-05-28 14:14  

현대차, '가동 중단' 베이징1공장 부지 매각 추진

(서울=연합뉴스) 장하나 기자 = 현대차[005380]가 2019년부터 가동을 중단한 중국 베이징(北京) 1공장 부지 매각 작업을 진행 중이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베이징 1공장이 소재한 베이징 순이(順義)구 정부에 1공장 부지 매각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공장은 현대차가 중국에서 현지 업체 베이징자동차와 손잡고 2002년 말부터 처음으로 생산을 시작한 '중국 1호 공장'으로 상징성이 크다. 연간 생산능력은 30만대에 달했다.
하지만 2017년 주한미군의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THAAD·사드) 배치 여파로 수년간 판매 부진이 이어지며 2019년 4월부터 가동을 중단했다.
현대차그룹은 2019년 한국에 있는 중국 사업 관련 조직을 중국 현지로 대거 전환 배치해 지주사 조직을 대폭 강화하는 등 중국 사업의 체질을 근본적으로 개선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수익 제고를 위해 저가 소형차 판매를 줄이고 구형 모델의 생산을 중단하기도 했다.
올해 들어서는 고급차 브랜드 제네시스를 중국에 론칭한 데 이어 상하이(上海) 국제모터쇼에서 첫 전용 전기차인 아이오닉 5와 EV6, 제네시스의 첫 전기차인 G80 전동화 모델 등을 잇달아 선보이며 중국 고급차와 친환경차 시장 공략에 나섰다.
hanajja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