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빗,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최초 NFT 마켓 개설

입력 2021-05-31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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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빗,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최초 NFT 마켓 개설

(서울=연합뉴스) 성서호 기자 =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코빗은 31일 업계 최초로 NFT(Non-Fungible Token·대체불가토큰) 마켓(시장)을 개설했다고 밝혔다.
창작자들이 NFT 작품을 등록하면 고객들은 입찰 방식으로 본인이 마음에 드는 작품을 이더리움(ETH)으로 살 수 있다.
NFT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각 콘텐츠에 고유한 표식을 부여한다. 특정 자산의 소유자를 정확히 파악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해당 작품의 원작자가 누구고, 언제 어떤 사람에게 판매됐는지 등의 세부 정보를 모두 담을 수 있다.
트위터의 창립자 잭 도시가 쓴 역사상 첫번째 트윗의 소유권을 인정한 NFT는 3월 경매에서 290만 달러(약 32억7천만원)에 팔렸다. NBA 인기 농구선수 르브론 제임스의 덩크슛 장면 NFT는 20만달러에 팔리기도 했다.
코빗이 인용한 가상자산 미술시장 데이터 분석 플랫폼 크립토아트 통계를 보면 NFT 기반 디지털 미술품 거래를 통해 전 세계에서 3월 초까지 판매된 작품은 총 10만여점이다. 거래 총액은 2천억원을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soh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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