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KB증권은 항셍테크지수 선물에 투자하는 상장지수증권(ETN) 상품인 'KB 레버리지 항셍테크 선물 ETN(H)'와 'KB 인버스 2X 항셍테크 선물 ETN'을 상장한다고 1일 밝혔다.
항셍테크지수는 홍콩거래소 상장 주식 중 인터넷, 핀테크, 클라우드, 전자상거래 등의 사업에 노출도가 큰 알리바바, 텐센트, 샤오미 등 30개 종목으로 구성됐다.
이 지수 선물을 기초자산으로 'KB 레버리지 항셍테크 선물 ETN(H)'은 일간 수익률의 2배를, 'KB 인버스 2X 항셍테크 선물 ETN'은 -2배를 각각 추종한다.
두 종목의 만기는 5년이다. 상장 후 2026년 5월 22일까지 거래 가능하며 이후 상장 폐지된다.
김호영 KB증권 에쿼티본부장은 "항셍테크지수의 상승장과 하락장에서 레버리지 투자가 가능한 국내 첫 상품"이라며 "원화 가치가 지수 상승기에 높아지고 지수 하락기에 낮아지는 경향을 활용하고자 상품을 설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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