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연합뉴스) 박세진 특파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만연 상황에서 오는 7월 23일 개막할 것으로 보이는 2020도쿄올림픽에 출전할 외국 선수단이 1일 일본에 도착했다.
소프트볼 여자 호주 대표팀 선수와 관계자 등 약 30명은 이날 오전 나리타(成田)공항을 통해 일본에 입국했다.
작년 3월 코로나19의 세계적 유행으로 도쿄올림픽이 1년 연기된 뒤 본대회 참가를 위해 일본에 들어온 외국 선수단은 소프트볼 여자 호주 대표팀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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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호스트 타운인 군마(群馬)현 오타(太田)시에 머물면서 내달 17일까지 오타시운동공원야구장을 거점으로 훈련할 예정이다.
일본 12개 실업·대학팀과의 연습 경기 일정을 잡아 놓고 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이들은 모두 일본 입국 전에 코로나19 백신을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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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와 대회 조직위원회가 마련한 감염 예방 대책에 따라 이들은 매일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받고, 숙박 장소인 호텔과 연습장만 오가는 것으로 이동이 제한된다.
소프트볼 호주 여자 대표팀은 도쿄올림픽 개막 전인 7월 21일 후쿠시마(福島)현 아즈마구장에서 이번 올림픽 첫 번째 경기로 열리는 일본 대표팀과의 시합에 임할 예정이다.
한편 도쿄올림픽 출전 외국 선수단의 사전합숙 훈련 지원 및 교류 사업을 추진했던 지자체 가운데 지난달 26일 현재 78곳이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호스트타운으로 나서는 것을 포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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