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연정 기자 = 신용보증기금(신보)은 1일 대구 본점에서 비대면 화상회의 방식으로 45주년 창립기념식을 열었다.
신보는 경제 위기 상황에서 신보의 역할과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신보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공유하고, 반부패·청렴 캠페인을 진행해 부정부패, 성비위, 갑질 없는 '3무(無)' 실천을 다짐했다.
신보는 대기업 위주의 급속한 경제성장이 이뤄지던 시기 정부 지원의 사각지대에 있던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1976년 6월 1일 출범했다.
설립 이후 담보력이 부족한 중소기업에 1천조원의 보증을 공급해 기업 성장의 디딤돌 역할을 하고, 국가 경제 위기 때마다 경제안전판 구실을 해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올해는 보증 규모를 사상 최대인 80조원으로 설정하고 경제 회복을 위해 적극적으로 중소기업 지원에 나서는 한편, 반도체, 자동차, 조선 등 주력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한국판 뉴딜 성과 창출을 뒷받침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또, 유망 스타트업의 스케일업을 전폭적으로 지원하고, 우수 기술기업과 벤처기업에 새로운 성장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윤대희 이사장은 "신보는 중소기업의 확실한 성장 복원에 모든 힘을 쏟아 국가 경제 도약의 발판을 만드는 데 앞장서는 한편, 중소기업의 혁신 성장을 이끌어 선도형 경제로의 대전환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yjkim8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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