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구정모 기자 = 일본 반도체 기업 르네사스 일렉트로닉스는 지난 3월 화재 피해를 본 공장의 생산능력 완전복구가 예상보다 늦어져 6월 중순에나 정상화될 것이라고 1일 밝혔다.
로이터통신 보도에 따르면 르네사스는 화재가 발생한 이바라키(茨城)현 나카(那珂) 공장의 생산 능력이 5월말 현재 피해 발생 전의 약 88% 수준으로 회복됐다면서 이달 중순에나 모든 새 장비가 설치, 가동될 것이라고 말했다.
애초 이 공장의 완전 복구 시점은 5월말로 예상됐다.
이 공장은 지난 3월 19일 새벽 불이 나 피해를 봤으며 안 그래도 심각한 전세계 자동차용 반도체 칩 공급 부족 현상을 한층 더 가중시켰다.
르네사스는 세계 자동차용 반도체 칩 생산의 3분의 1가량을 담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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