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 지난달 1만6천428대 판매…작년보다 33.7% 감소

한국GM, 지난달 1만6천428대 판매…작년보다 33.7% 감소


(서울=연합뉴스) 권희원 기자 = 한국GM은 5월 한 달간 총 1만6천428대를 판매해 작년 동월 대비 33.7% 감소했다고 1일 밝혔다.
완성차 기준으로 내수는 4천597대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23.3% 감소했고, 수출은 1만1천831대로 37.0% 줄었다.
한국GM은 차량용 반도체 수급 차질로 한국과 글로벌 공장이 감산에 들어가면서 내수 판매가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국내에서는 쉐보레 스파크가 1천647대로 가장 많이 판매됐지만 작년 동월에 비해서는 20.2% 감소했다. 트레일블레이저는 작년보다 40.0% 증가한 1천338대가 판매됐다.
볼트 EV는 롯데푸드[002270]의 영업용 차량 수주 물량을 포함해 307대가 판매되며 작년 같은 달에 비해 3.7배로 늘었다. 한국GM은 롯데렌탈을 통해 전국의 롯데푸드 영업사원에게 다음달까지 380여대의 볼트 EV를 공급할 예정이다.
올해 판매 종료를 앞둔 경상용차 다마스는 작년 동월보다 18.6% 증가한 344대가 판매됐다.
시저 톨레도 영업·서비스·마케팅 부문 부사장은 "여러 대내외적인 어려움 속에서도 쉐보레 스파크와 트레일블레이저가 국내 시장에서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다"며 "트래버스, 볼트 EV 등 완성도와 범용성을 갖춘 모델들을 중심으로 개인은 물론 법인 고객의 수요에도 적극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hee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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