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상시험 성공시 9월 대량 생산 전 미국서 시험 생산
(방콕=연합뉴스) 김남권 특파원 = 태국이 자체적으로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에 대한 임상 시험을 이달 중 실시할 예정이다.
1일 네이션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뜨라이수리 따이사라나꾼 정부 부대변인은 페이스북에서 태국 최고 명문 쭐라롱껀 대학의 끼앗 룩룽탐 교수팀이 개발한 '쭐라코브19'(ChulaCov19)백신이 이달 100명의 지원자를 대상으로 임상시험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임상시험 목표에는 코로나19 면역을 위한 적절한 백신 투약량을 알아보는 것도 포함된다.
연구팀은 임상시험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 태국 업체를 통해 오는 9월 대량 생산에 들어간다는 계획으로 알려졌다.
다만 태국 내 대량 생산에 앞서 첫 백신 분량은 미국에서 생산될 예정이라고 네이션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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