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ESG 우수기업 우대대출로 2천억원 조달…"성과 인정받아"

입력 2021-06-02 08:56   수정 2021-06-02 08:57

SKT, ESG 우수기업 우대대출로 2천억원 조달…"성과 인정받아"



(서울=연합뉴스) 채새롬 기자 = SK텔레콤[017670]은 싱가포르 최대 은행 DBS그룹의 ESG 경영 연계 기업 대출을 통해 3년 만기 자금 2천억원을 조달했다고 2일 밝혔다.
SKT는 국내 1위 통신사로서 온실가스 저감과 에너지 효율 제고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인 점, 최상위권 신용등급(AAA)을 유지하고 있는 점 등을 근거로 우대금리를 적용받았다.
계약에는 향후 ESG 성과를 통해 대출금리를 추가로 인하 받을 수 있는 인센티브 조항도 포함됐다.
SKT는 "이번 계약으로 통상적인 회사채 발행 대비 유리한 조건으로 자금을 조달했다"며 "기업의 높은 ESG 성과가 우대금리 적용 등 경영성과로도 이어질 수 있음을 입증했다"고 설명했다.
DBS그룹은 SKT 외에도 글로벌 통신사인 싱텔과 싱가포르 최대 부동산 기업 CDL 등에 ESG 성과 창출과 연계한 대출을 제공하고 있다.
SKT는 DBS 그룹으로부터 유치한 차입금을 친환경 네트워크 인프라 확충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SKT는 3G와 LTE 장비 통합·업그레이드로 약 53%의 전력 사용량 절감 효과를 내는 '싱글랜 기술'을 적용해 망 구축 확대에 따른 전력 증가 규모를 최소화하고, 한국전력공사와 재생에너지 전력 사용 인증에 관한 '녹색프리미엄'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윤풍영 SK텔레콤 코퍼레이트1센터장은 "환경 및 사회문제 개선 의지를 가진 기업들에 대한 국내외 자금시장의 투자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며 "ESG 추구 노력이 기업가치 제고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지속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srcha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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