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박원희 기자 = 2일 오전 국고채 금리가 일제히 올랐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30분 현재 10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2.2bp(1bp=0.01%포인트) 오른 연 2.208%를 나타냈다.
3년물은 1.3bp, 5년물은 1.7bp 각각 올라 연 1.226%, 연 1.743%를 나타냈다. 2년물은 1.5bp 상승한 연 0.999%다.
20년물은 1.2bp 오른 연 2.296%다. 30년물은 연 2.287%, 50년물은 연 2.288%로 각각 0.7bp 올랐다.
채권 시장은 미국 국채 금리 상승과 이날 발표된 5월 소비자물가지수를 주시하고 있다.
1일(현지시간) 미국 공급관리협회(ISM)의 5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호조를 보이면서 미국 국채 금리는 상승세를 나타냈다.
5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07.46(2015년=100)으로 작년 동월 대비 2.6% 올라 2012년 4월(2.6%) 이후 9년 1개월 만에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다만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최근 물가 오름세는 기저효과와 일시적 공급 충격 등이 주도한 것"이라며 "하반기로 갈수록 점차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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