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연합뉴스) 현혜란 특파원 = 3일(현지시간) 아프리카 차드 은자메나에서 프랑스 파리로 향하는 에어프랑스 여객기가 비행 도중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협박을 받는 소동이 벌어졌다.
프랑스 공군 대변인은 조종사가 비행 중 무선 통신으로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위협이 있었다고 알려왔다며 "이러한 유형의 협박은 이례적"이라고 밝혔다고 AFP 통신이 전했다.
프랑스 정부는 라팔 전투기를 급파해 해당 여객기가 파리 샤를 드골 공항에 착륙할 때까지 호위했다.
당국은 승객이 모두 내린 뒤 공항 특수 구역에서 여객기를 수색했으나 폭발물은 발견되지 않았다.
당국은 경위 조사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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