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신호경 기자 = 한국은행은 서울 중구 통합별관 건축공사 현장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와 공사 현장을 폐쇄하고 방역 중이라고 4일 밝혔다.
한은에 따르면 지금까지 현장에서 일하던 계룡건설[013580] 하청·하도급 업체 직원 2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난 1일 계룡건설 하청업체 직원 1명이 발열 증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뒤 3일 오전 확진자로 확인되자 한은은 공사를 중단하고 현장 근무 또는 방문자 모두를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이날 오후 3시 현재까지 22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한은은 현재 중구 옛 별관을 허물고 새로 지어 본관과 연결하는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완공 목표는 내년 3월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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