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해주와 자매결연 맺은 강원도 지역사회 중심으로 기부
(블라디보스토크=연합뉴스) 김형우 특파원 = 러시아 극동 연해주(州)에서 4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움을 겪는 고려인 동포들을 돕기 위한 방역물품 전달식이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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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주재 한국 총영사관은 이날 오후 2시 30분께 연해주(州) 우수리스크 고려인 회관에서 '코로나19 방멱물품 연해주 전달식'이 열렸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고문희 총영사 대리와 니콜라이 김 우수리스크 고려인 민족문화자치회 회장, 하승범 코트라 블라디보스토크 무역관장 등이 참석했다.
전달식은 총영사관과 코트라 블라디보스토크 무역관, 강원도 등이 공동으로 주관했다.
이번 전달식은 연해주와 자매결연을 한 강원도 지역의 기업과 사회단체 등이 마스크 10만 장을 기부하면서 이뤄졌다.
마스크는 연해주 내 고려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지역에 전달돼 쓰여질 예정이다.
고문희 총영사 대리는 "강원도를 중심으로 우리 동포들에게 우정의 상징인 마스크를 전달하게 됐다"며 "우리 동포들이 코로나19를 잘 극복하기를 바라는 마음"이라고 말했다.
vodcas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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