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엑스포 유치 방안 등도 논의…정부, 재계와 소통 확대
(서울=연합뉴스) 윤보람 기자 =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이호승 청와대 대통령 정책실장이 4일 5대 그룹 사장단과 만나 방미 성과에 기여한 데 감사를 표하고, 경제계 현안을 논의했다.
산업부에 따르면 문 장관과 이 실장은 이날 오후 서울 모처에서 이인용 삼성전자[005930] 사장, 공영운 현대자동차[005380] 사장, 장동현 SK㈜ 사장, 권영수 ㈜LG 부회장, 이동우 롯데지주[004990] 사장 등 5대 그룹 사장단과 비공개로 회동했다.
문 장관과 이 정책실장은 참석자들에게 한미 정상회담의 경제 분야 성과 등 경제계의 노력과 기여에 감사의 뜻을 표했다.
또한 최근 업계 현안과 어려움, 2030 부산엑스포 유치 지원 방안 등에 대해서도 폭넓게 논의했다.
산업부는 이번 면담에 대해 "문 장관이 취임 후 추진 중인 경제계와의 소통 행보의 일환"이라며 "5대 그룹 사장단과는 처음으로 만남의 자리를 가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문 장관은 향후에도 주요 산업 현안에 대한 경제계 의견을 경청하고 함께 논의하기 위한 소통 행보를 꾸준히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최근 재계와의 만남을 확대하고 있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2일 4대 그룹 회장을 청와대로 불러 오찬을 함께 하며 지난달 한미 정상회담 때 재계가 기여한 데 대해 감사를 표시했다.
또 김부겸 국무총리는 지난 3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5개 경제단체의 수장들과 간담회를 열어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경제활력 제고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문 장관도 지난달부터 최근까지 5개 경제단체장들과 개별 면담을 진행했다.
bryoo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