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구정모 기자 = 미국 재무설계사 절반가량이 최근 6개월 사이에 고객들로부터 가상화폐 관련 문의를 받았다는 설문 조사 결과가 나왔다고 미 CNBC 방송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 재무설계협회(FPA)와 재무설계저널이 최근 벌인 설문 결과에 따르면 재무설계사의 49%가 지난 6개월 동안 고객들로부터 가상화폐 관련 질문을 받아봤다고 답했다. 지난해 설문에서 이런 응답률은 17%에 그쳤다.
또 재무설계사의 26%는 향후 12개월 이내에 가상화폐 투자나 추천을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가상화폐에 투자하거나 가상화폐를 추천하고 있다는 재무설계사는 14% 수준이었다. 2019년과 지난해엔 이 비율이 1%에도 미치지 못했다.
재무설계사는 개인이나 기업이 자산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조언, 설계해주는 직종을 지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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