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맵모빌리티, 전기차 특화 티맵서비스 하반기 출시 예정
(서울=연합뉴스) 채새롬 기자 = 올해 하반기부터 내비게이션 T맵을 통해 실시간으로 전기차 충전소 상태 조회, 예약, 결제가 가능해진다.
티맵모빌리티는 국내 주요 전기차 인프라 기업·기관과 함께 전기차에 특화된 티맵 서비스를 하반기부터 선보인다고 7일 밝혔다.
우선 대영채비, 차지비 등 충전사업자들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티맵에 실시간으로 충전소 정보를 연동하고 대기시간 예측, 경로탐색 알고리즘을 탑재하기로 했다.
대영채비는 국내 최대의 급속 충전 인프라 구축업체다. 티맵모빌리티는 대영채비와 실시간 정보 연동, PnC(전기차 충전 케이블 연결 즉시 자동으로 인증과 결제가 진행되는 간편 충전 솔루션) 등 기능 도입에 협력하기로 했다.
차지비는 국내에서 가장 많은 충전소를 운영하는 충전서비스 제공사다. 티맵모빌리티와 차지비는 티맵주차와 연계한 전기차 주차, 충전 통합 서비스와 충전 예약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티맵모빌리티는 환경부, 한국전력[015760] 등 공공기관과도 연구용역·실증사업·전력수급 분야에서 협력할 방침이다.
박서하 티맵모빌리티 스마트비히클그룹장은 "전기차 충전 서비스는 미래 모빌리티 핵심사업으로 성장해 갈 것"이라며 "티맵은 EV모빌리티와 에너지를 연결하는 중요한 EV데이터 플랫폼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srch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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